"C커머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짝퉁·발암물질 논란에 등 돌린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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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검출 보도 후 매출 급감…저가제품 중심 'K-커머스'도 매출 줄어
초저가 무료 배송 등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강타했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C커머스)의 돌풍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짝퉁의 대명사로 불렸던 C커머스 유통 제품에서 발암물질까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한 것이다.
20일 BC카드가 C커머스의 지난 4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C커머스 매출액은 전월(3월) 대비 40.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에 따르면 C커머스의 매출액은 지난해 10월을 100으로 놨을 때 올해 1월 153.7, 3월 238.8로 급성장했으나 발암물질 논란이 후 4월에는 142.9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저가 결제 금액대에서 매출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5000원 미만 제품의 판매액은 전월대비 5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커머스 매출 급감은 발암물질이 검출 됐다는 소식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7일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성분을 분석한 결과 404개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도 같은 달 8일 알리 판매율 상위에 오른 어린이용품과 생활용품 31개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C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이른바 '짝퉁'이 대다수라는 것도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상당수가 짝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A모씨는 "알리에서 제품을 구입할때 정품이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데 제품 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BC카드의 조사 결과 C커머스 매출 감소에도 K커머스의 매출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커머스의 4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K커머스에서도 저렴한 상품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면서 저가 결제액이 크게 줄었다.
5000원 미만 금액대 결제액은 28.4% 줄어든 반면 나머지 금액대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BC카드는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매출이 증가한 탓에 4월에는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초저가 무료 배송 등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강타했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C커머스)의 돌풍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짝퉁의 대명사로 불렸던 C커머스 유통 제품에서 발암물질까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한 것이다.
20일 BC카드가 C커머스의 지난 4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C커머스 매출액은 전월(3월) 대비 40.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에 따르면 C커머스의 매출액은 지난해 10월을 100으로 놨을 때 올해 1월 153.7, 3월 238.8로 급성장했으나 발암물질 논란이 후 4월에는 142.9로 쪼그라들었다.
특히 저가 결제 금액대에서 매출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5000원 미만 제품의 판매액은 전월대비 5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커머스 매출 급감은 발암물질이 검출 됐다는 소식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7일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성분을 분석한 결과 404개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도 같은 달 8일 알리 판매율 상위에 오른 어린이용품과 생활용품 31개를 조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C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이른바 '짝퉁'이 대다수라는 것도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상당수가 짝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A모씨는 "알리에서 제품을 구입할때 정품이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데 제품 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BC카드의 조사 결과 C커머스 매출 감소에도 K커머스의 매출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커머스의 4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4.9% 감소했다.
K커머스에서도 저렴한 상품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나면서 저가 결제액이 크게 줄었다.
5000원 미만 금액대 결제액은 28.4% 줄어든 반면 나머지 금액대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BC카드는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매출이 증가한 탓에 4월에는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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