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모든 수수료 면제, 파격 혜택”…롯데·LG·아모레도 빨아들인 중국 알리
작성자 정보
- VVIP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780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국내 브랜드 20여개사 입점
식품에 이어 뷰티 브랜드까지 흡수
수수료 ‘올 면제’ 파격 조건 내걸어
중국 쇼핑 애플리케이션 알리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롯데칠성, 동원, 대상, 삼양 등 식품업체뿐 아니라 LG생활건강, 아모레 등 뷰티 브랜드까지 ‘K-베뉴’에 입점을 확정짓거나 입점할 계획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의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일부 브랜드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내 한국 상품 판매 카테고리인 K-베뉴에 입점을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가운데 려, 일리윤, 해피바스, 미쟝센, 라보에이치, 메디안 등 브랜드가 알리에 입점한다.
K-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산 상품 판매 채널이다. 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입점해있으며, 애경, 한국 P&G등 20여개사 제품이 들어와있다.
K-베뉴 입점 기업 수는 증가 추세다. 론칭 초기만 해도 입점 기업 수가 5개에 불과했으나 3개월 만에 20여개로 5배 늘었다.
뷰티 브랜드 뿐 아니라 한국 식품기업들도 K-베뉴 입점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미 한국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동원 F&B가 K-베뉴에 공식 입점한 상황이다. 다만 아직 판매 시점과 품목은 확정되지 않았다.
농심, 대상, 삼양식품, 풀무원 등은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베뉴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수수료 면제 혜택이 유인 동기가 되고 있다.
알리는 한국 판매자에 3월 말까지 입점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통상 판매자가 이커머스 채널에서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매출의 10~20% 가량을 수수료로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수료 부담이 없어진 만큼 제조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알리는 국내 판매자들의 입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판매자 상담·교육 전용 카카오 채널을 개설하고, 신규 판매자를 위한 입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판매자를 위한 지원 센터와 한국어 고객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알리는 한국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와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짝퉁’ 논란이 불거진 만큼 알리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이 위조품으로 의심될 경우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통해 미리 가품을 자동 판별하는 솔루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식품에 이어 뷰티 브랜드까지 흡수
수수료 ‘올 면제’ 파격 조건 내걸어
중국 쇼핑 애플리케이션 알리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롯데칠성, 동원, 대상, 삼양 등 식품업체뿐 아니라 LG생활건강, 아모레 등 뷰티 브랜드까지 ‘K-베뉴’에 입점을 확정짓거나 입점할 계획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알리의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일부 브랜드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내 한국 상품 판매 카테고리인 K-베뉴에 입점을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가운데 려, 일리윤, 해피바스, 미쟝센, 라보에이치, 메디안 등 브랜드가 알리에 입점한다.
K-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산 상품 판매 채널이다. 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입점해있으며, 애경, 한국 P&G등 20여개사 제품이 들어와있다.
K-베뉴 입점 기업 수는 증가 추세다. 론칭 초기만 해도 입점 기업 수가 5개에 불과했으나 3개월 만에 20여개로 5배 늘었다.
뷰티 브랜드 뿐 아니라 한국 식품기업들도 K-베뉴 입점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미 한국코카콜라, 롯데칠성음료, 동원 F&B가 K-베뉴에 공식 입점한 상황이다. 다만 아직 판매 시점과 품목은 확정되지 않았다.
농심, 대상, 삼양식품, 풀무원 등은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베뉴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수수료 면제 혜택이 유인 동기가 되고 있다.
알리는 한국 판매자에 3월 말까지 입점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통상 판매자가 이커머스 채널에서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매출의 10~20% 가량을 수수료로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수료 부담이 없어진 만큼 제조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알리는 국내 판매자들의 입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판매자 상담·교육 전용 카카오 채널을 개설하고, 신규 판매자를 위한 입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판매자를 위한 지원 센터와 한국어 고객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알리는 한국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보호와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짝퉁’ 논란이 불거진 만큼 알리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이 위조품으로 의심될 경우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통해 미리 가품을 자동 판별하는 솔루션도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