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사실혼女 살해한 남성 유서까지 남겼다…'스마트워치'·분리 조치도 죽음 막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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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살해한 3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숨진 여성에게 '스마트워치'까지 지급됐지만 범행을 막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화성시 동탄새도시 한 아파트단지 내 보행로에서 3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주민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는 "(사람이 쓰러진 곳에) 피가 흘려져 있었고 그 옆에는 소지품 같은 가방이랑 옷가지가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여성과 함께 살던 3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50분쯤 지난 11시 35분, 경찰은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남성의 집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정확한 범행 이유는 수사 중이다.
조사 결과 A씨에 대해서 B씨가 두 차례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접수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지난해 9월이었으며, 당시 B씨는 A씨에 대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 별도의 안전조치를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신고는 올해 3월이었다.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 및 통신금지를 조처했으며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피해자는 이번 범행 당시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를 경찰에 알리는 스마트워치를 누르지 못한 걸로 추정되고 있다.
가해자가 접근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경찰에 알리는 신형 장비도 보급 중이지만, 스토킹 범죄 등에만 지급될 뿐 가정폭력은 아직 지원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로 포렌식 작업을 통해 사건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 주변인 조사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두 사람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12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화성시 동탄새도시 한 아파트단지 내 보행로에서 3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주민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는 "(사람이 쓰러진 곳에) 피가 흘려져 있었고 그 옆에는 소지품 같은 가방이랑 옷가지가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여성과 함께 살던 3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50분쯤 지난 11시 35분, 경찰은 이 아파트 8층에 살던 남성의 집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정확한 범행 이유는 수사 중이다.
조사 결과 A씨에 대해서 B씨가 두 차례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접수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첫 신고는 지난해 9월이었으며, 당시 B씨는 A씨에 대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 별도의 안전조치를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신고는 올해 3월이었다.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 및 통신금지를 조처했으며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피해자는 이번 범행 당시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를 경찰에 알리는 스마트워치를 누르지 못한 걸로 추정되고 있다.
가해자가 접근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경찰에 알리는 신형 장비도 보급 중이지만, 스토킹 범죄 등에만 지급될 뿐 가정폭력은 아직 지원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로 포렌식 작업을 통해 사건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 주변인 조사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두 사람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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