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이 금값이라더니, 귀한 걸 왜?…바다에 버려지는 멀쩡한 물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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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푸드 열풍에 마른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원료인 물김 가격은 곤두박질 쳐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물김 생산량은 급증했지만 마른김 가공량은 그대로여서다.
2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467원이었다. 1년 전(977원)보다 1.5배 이상 뛴 가격이다.
마른김과 조미김 가격은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CJ제일제당과 동원F&B, 광천김과 대천김은 김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올해 설 선물 세트에 들어가는 김의 양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산지에서 양식 어가가 생산하는 물김 가격은 폭락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물김 ㎏당 위판 금액은 588원으로, 지난해(1609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21일에는 ㎏당 가격이 50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물김 생산량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신규 양식을 허가해 양식 면적이 확대된 데다가 작황이 좋아졌고 불법 양식까지 증가한 영향이다. 경매에서 유찰돼 폐기되는 물김도 늘고 있다. 물김은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
지난 22일까지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 두 곳에서 폐기된 물김만 2400t에 이른다. 다른 지역까지 합치면 모두 300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수부는 마른김업체들이 물김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대 중인 것도 물김이 버려지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김 생산자와 마른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마른김 업체가 물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1467원이었다. 1년 전(977원)보다 1.5배 이상 뛴 가격이다.
마른김과 조미김 가격은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CJ제일제당과 동원F&B, 광천김과 대천김은 김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올해 설 선물 세트에 들어가는 김의 양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산지에서 양식 어가가 생산하는 물김 가격은 폭락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물김 ㎏당 위판 금액은 588원으로, 지난해(1609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21일에는 ㎏당 가격이 50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은 물김 생산량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신규 양식을 허가해 양식 면적이 확대된 데다가 작황이 좋아졌고 불법 양식까지 증가한 영향이다. 경매에서 유찰돼 폐기되는 물김도 늘고 있다. 물김은 장기간 보관이 어렵다.
지난 22일까지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 두 곳에서 폐기된 물김만 2400t에 이른다. 다른 지역까지 합치면 모두 3000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수부는 마른김업체들이 물김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대 중인 것도 물김이 버려지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김 생산자와 마른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마른김 업체가 물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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