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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 급성폐렴으로 사망…향년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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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의 아내로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대만 유명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사망했다. 향년 48세.

쉬시위안은 최근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급성 폐렴에 걸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 여동생 쉬시디(서희제)는 3일 대만 중앙통신(CNA), ET 투데이 등을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면서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쉬시위안은 지난 2022년 2월 구준엽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8년께 처음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쉬시위안이 지난 2021년 이혼한 후 구준엽과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구준엽은 아내의 죽음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쉬시위안은 1994년 그룹 SOS 멤버로 데뷔한 후 2001년 드라마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시즌1·2(2001~2002)에 출연해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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