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 호텔서 샤넬·루이뷔통 명품 프로포즈…누리꾼 의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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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직장인의 프로포즈 사진.
최근 5성급 호텔 방에서 명품을 선물하는 프로포즈가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프로포즈에 성공했다는 한 직장인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여유나 센스 등이 부럽다는 의견과 프로포즈라는 게 돈 바르기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프로포즈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작성자는 아무 코멘트 없이 사진 한 장만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5성급 호텔 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창문에는 ‘나와 결혼해줄래?’(Will you marry me?)라는 문구의 풍선이 불어 있었고, 주변은 풍선과 꽃, 조명들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사진 속에는 샤넬부터 디올, 루이비통, 티파니, 쇼파드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쇼핑백이 가득해 눈길을 모았다.
이 글에는 현재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명품 선물 여부를 놓고 앞다퉈 의견을 피력하는 분위기였다.
우선 작성자의 프로포즈를 두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센스있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나중에 참고하려고 저장했다”, “돈도 있고, 센스도 미쳤다”, “평생 한 번인데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쁘고 행복했으면 된 거다. 해줄 능력도 되고,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해준 거겠지”, “여유도 센스도 또 저렇게 해주고도 아깝지 않은 사랑도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과한 프로포즈라는 누리꾼들은 “진짜 요즘 프로포즈라는 게 돈 바르기로 변질되어서 이게 뭔 짓들인다 싶다”, “언제부턴가 너도 나도 전부 다 ‘프로포즈 때 명품 가방이랑 뭐랑 필수 품목이래’ 하면서 너도나도 똑같이 비싼 선물 주면서 이게 프로포즈라고 하는 게 너무 웃기다. 사실 우리나라 프로포즈 문화 이해 안 간다”, “경기도 안 좋은데 사방팔방 알려대니 상대적으로 박탈감 느낄 사람들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행동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자 작성자는 추가 글을 통해 “물론 살짝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올린 건 맞다”면서도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준 사람에게 결혼 전 최고의 날을 선사해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것들 사는데 10원짜리 하나라도 보태주셨냐. 너무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5성급 호텔 방에서 명품을 선물하는 프로포즈가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프로포즈에 성공했다는 한 직장인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여유나 센스 등이 부럽다는 의견과 프로포즈라는 게 돈 바르기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프로포즈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작성자는 아무 코멘트 없이 사진 한 장만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5성급 호텔 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창문에는 ‘나와 결혼해줄래?’(Will you marry me?)라는 문구의 풍선이 불어 있었고, 주변은 풍선과 꽃, 조명들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사진 속에는 샤넬부터 디올, 루이비통, 티파니, 쇼파드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쇼핑백이 가득해 눈길을 모았다.
이 글에는 현재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명품 선물 여부를 놓고 앞다퉈 의견을 피력하는 분위기였다.
우선 작성자의 프로포즈를 두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센스있는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나중에 참고하려고 저장했다”, “돈도 있고, 센스도 미쳤다”, “평생 한 번인데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쁘고 행복했으면 된 거다. 해줄 능력도 되고,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해준 거겠지”, “여유도 센스도 또 저렇게 해주고도 아깝지 않은 사랑도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과한 프로포즈라는 누리꾼들은 “진짜 요즘 프로포즈라는 게 돈 바르기로 변질되어서 이게 뭔 짓들인다 싶다”, “언제부턴가 너도 나도 전부 다 ‘프로포즈 때 명품 가방이랑 뭐랑 필수 품목이래’ 하면서 너도나도 똑같이 비싼 선물 주면서 이게 프로포즈라고 하는 게 너무 웃기다. 사실 우리나라 프로포즈 문화 이해 안 간다”, “경기도 안 좋은데 사방팔방 알려대니 상대적으로 박탈감 느낄 사람들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행동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자 작성자는 추가 글을 통해 “물론 살짝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올린 건 맞다”면서도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어준 사람에게 결혼 전 최고의 날을 선사해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것들 사는데 10원짜리 하나라도 보태주셨냐. 너무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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