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명품시계 줄인상 지속 예고에…캉카스백화점 등 '민트급' 눈길

롤렉스 등 대표 예물시계 가격 연달아 올라…예거 르쿨트르 등 하반기 인상 지속 전망 #클린공장

올 상반기 대표 명품 시계 브랜드 '롤·오·까(롤렉스·오메가·까르띠에)'가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VS공장

또 시계 애호가들의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결혼 예물로 많이 찾는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까지 하반기 인상 포문을 열 전망이다. #눕공장

롤렉스가 올 들어 두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올 하반기에도 명품 시계들의 'N차 인상'도 이어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AF공장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치몬트 그룹(Richemont) 계열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국내에서 오는 7월부로 가격을 소폭 인상할 예정이다. #BV공장

브랜드 글로벌 정책에 따라 다음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VR공장

예거 르쿨트르 브랜드 안팎에서 골드 제품이 약 2% 소폭 오를 예정이란 얘기가 나오지만, 구체적인 인상 품목과 인상률 등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AR공장

최근 명품 시계 업계에선 인기 예물 시계 브랜드들이 가격을 대대적으로 올리는 분위기다. #신공장

롤렉스(Rolex), 오메가(Omega), 까르띠에(Cartier)도 가격을 모두 인상한 상태다. #V6공장

롤렉스는 올해 1월과 6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하고, 까르띠에는 6월 일부 주얼리와 시계 가격을 약 5% 올렸다. #3K공장

오메가는 7월부터 가격을 약 3% 인상할 계획이다. #SB공장

파일럿 워치(항공시계)로 유명한 IWC 역시 7월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ZF공장

구체적인 인상폭과 적용 모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대부분 품목이 3~5%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D공장

IWC와 함께 파일럿 워치로 유명한 브랜드 론진 역시 5월부로 시계 판매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PP공장

피아제(Piaget)도 5월부로 국내에서 시계 판매 가격을 1~9% 올렸다. #APS공장

브레게와 블랑팡은 3월 1일부로 시계 가격을 10~15% 인상했다. #BB공장

두 브랜드 모두 세계 3대 시계 그룹 중 하나인 스와치그룹(Swatch Group) 내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하이엔드급 시계 브랜드들로 손꼽힌다. #HR공장

사실상 시계 브랜드들이 매년 1회 이상 가격을 올리는 것이 관례가 된 셈이다. #MK공장

일각에선 매년 1월 1일 한차례만 가격을 인상했던 롤렉스가 올해 두 번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브랜드들도 1년에 두차례 올리는 게 관례화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TF공장

잇따라 명품 시계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더 가격이 인상되기 전에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 상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민트급'(신품에 준하는 명품 리셀 상품) 전문점에도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SB공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곳이 서울 강남 캉카스백화점으로, 단일 매장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롤렉스 등 민트급 시계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는 분위기다.

다만 하이엔드급 명품 시계로 불리는 파텍필립(Patek Philippe)과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antin),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 아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 등은 아직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