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 300억 기부한 익명 50대…"이제야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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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0대가 카이스트에 300억 원대 부동산을 기부했습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이 쌓이는 게 부담이 됐는데, 이젠 홀가분하다면서 자신의 이름과 정확한 나이, 성별도 알리지 말아 달라고 했습니다.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가 있는 정문술 빌딩.
고 류근철 한의학 박사의 이름을 딴 스포츠센터.
766억 원을 쾌척한 이수영 회장 이름의 국제교육프로그램.
모두 우리 과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카이스트에 거액을 기부한 인물들을 예우하기 위해 붙인 이름들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300억 원 상당의 건물 3채를 기부한 한 50대는 이런 이름조차 거부했습니다.
카이스트에서 역대 7번째로 많은 기부금이지만 이름과 나이, 성별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부와 관련한 행사도 모두 거부했습니다.
카이스트 관계자를 직접 만났을 때도,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써 얼굴을 가렸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바이오의과학 분야에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한재흥/카이스트발전재단 상임이사 : 저희 졸업생들이 너무 일을 잘하는 것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고 카이스트가 학생들을 잘 배출하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기부자는 학교 측에 "살아가는 데 필요 이상의 돈이 쌓이는 게 부담됐는데 이제 홀가분한 기분으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카이스트는 이 기부자가 10년 넘게 불치병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해오던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가 있는 정문술 빌딩.
고 류근철 한의학 박사의 이름을 딴 스포츠센터.
766억 원을 쾌척한 이수영 회장 이름의 국제교육프로그램.
모두 우리 과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카이스트에 거액을 기부한 인물들을 예우하기 위해 붙인 이름들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300억 원 상당의 건물 3채를 기부한 한 50대는 이런 이름조차 거부했습니다.
카이스트에서 역대 7번째로 많은 기부금이지만 이름과 나이, 성별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부와 관련한 행사도 모두 거부했습니다.
카이스트 관계자를 직접 만났을 때도,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써 얼굴을 가렸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바이오의과학 분야에 써달라고 전했습니다.
[한재흥/카이스트발전재단 상임이사 : 저희 졸업생들이 너무 일을 잘하는 것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고 카이스트가 학생들을 잘 배출하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기부자는 학교 측에 "살아가는 데 필요 이상의 돈이 쌓이는 게 부담됐는데 이제 홀가분한 기분으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카이스트는 이 기부자가 10년 넘게 불치병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해오던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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