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최하영 '마법의 선율'…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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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최하영(24)이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7년 이 대회 첼로 부문이 신설된 후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결선 마지막 날 연주가 끝난 뒤 최하영이 1위로 호명됐다.
최하영은 "우승자로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콩쿠르 관객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페스티벌에 참가한 느낌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하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정형원, 정명화, 알렉산더 보야스키, 프란스 헬메르손 등 유명 연주자들을 사사했다.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3세의 나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안토니오 야니그로 주니어 콩쿠르, 독일 도차우어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되며 첼로 부문에서 최고 권위를 갖게 됐다. 1937년 벨기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후 1952년 피아노, 1953년 작곡, 1988년 성악 부문이 추가됐다. 2017년부터 첼로 부문이 신설돼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첼로 등 4개 부문이 한 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린다. 향후 시상식에서 대회 후원자인 벨기에 마틸드 왕비가 직접 우승자에게 시상하며 2만5000유로(약 34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결선에는 총 12명이 진출했다. 이들은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이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미발표곡을 연주한 뒤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벌였다. 지난달 30일부터 하루에 2명씩 연주했고 최하영은 지난 1일 연주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선에서 우승자 최하영에 이어 2위 이바이 첸(중국), 3위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에스토니아), 4위 올렉시 샤드린(우크라이나), 5위 페타르 페이치치(세르비아), 6위 브라이언 쳉(캐나다)이 입상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는 그동안 한국인 우승자와 입상자가 여러 명 나왔다. 바이올린에서는 1976년 강동석이 한국인 최초로 3위로 입상했고, 2015년 임지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성악 부문에서는 2011년 홍혜란과 2014년 황수미가 우승했다. 피아노 부문에선 2010년 김태형(5위)·김다솔(6위), 2016년 한지호(4위)가 입상했다.
올해 대회는 본선 진출자 68명 가운데 한국인이 10명 포함되며 미국(12명) 다음으로 많아 수상 기대감이 높았다. 결선에 최하영 외에도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한국인 3명이 올랐으나 입상은 하지 못했다.
한편 5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최하영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박 장관은 "이번 수상은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예술적 창조력, 도전정신이 빚어낸 결과"라며 "연습실과 무대를 오가며 쉬지 않고 달려왔을 최하영 님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하영은 "우승자로 내 이름이 불렸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콩쿠르 관객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 페스티벌에 참가한 느낌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하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정형원, 정명화, 알렉산더 보야스키, 프란스 헬메르손 등 유명 연주자들을 사사했다. 2006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3세의 나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안토니오 야니그로 주니어 콩쿠르, 독일 도차우어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에서 퇴출되며 첼로 부문에서 최고 권위를 갖게 됐다. 1937년 벨기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후 1952년 피아노, 1953년 작곡, 1988년 성악 부문이 추가됐다. 2017년부터 첼로 부문이 신설돼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첼로 등 4개 부문이 한 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린다. 향후 시상식에서 대회 후원자인 벨기에 마틸드 왕비가 직접 우승자에게 시상하며 2만5000유로(약 34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결선에는 총 12명이 진출했다. 이들은 독일 음악가 외르크 비트만이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미발표곡을 연주한 뒤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벌였다. 지난달 30일부터 하루에 2명씩 연주했고 최하영은 지난 1일 연주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선에서 우승자 최하영에 이어 2위 이바이 첸(중국), 3위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에스토니아), 4위 올렉시 샤드린(우크라이나), 5위 페타르 페이치치(세르비아), 6위 브라이언 쳉(캐나다)이 입상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는 그동안 한국인 우승자와 입상자가 여러 명 나왔다. 바이올린에서는 1976년 강동석이 한국인 최초로 3위로 입상했고, 2015년 임지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성악 부문에서는 2011년 홍혜란과 2014년 황수미가 우승했다. 피아노 부문에선 2010년 김태형(5위)·김다솔(6위), 2016년 한지호(4위)가 입상했다.
올해 대회는 본선 진출자 68명 가운데 한국인이 10명 포함되며 미국(12명) 다음으로 많아 수상 기대감이 높았다. 결선에 최하영 외에도 윤설, 정우찬, 문태국 등 한국인 3명이 올랐으나 입상은 하지 못했다.
한편 5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최하영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박 장관은 "이번 수상은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예술적 창조력, 도전정신이 빚어낸 결과"라며 "연습실과 무대를 오가며 쉬지 않고 달려왔을 최하영 님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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