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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음악도… 롯데백화점 ‘명품 청음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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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부터 가요까지 선곡 가능
프리미엄 오디오 확산 추세 맞춰

롯데백화점이 미술 전시관에 이어 명품 청음실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JBL럭셔리’와 ‘제네바’ 매장을 잠실점에 5일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 ‘바워스앤윌킨스’ 매장까지 100평 규모의 프리미엄 오디오존이 조성됐다.

롯데백화점은 JBL럭셔리와 제네바의 청음실을 각각 마련했다. 둘 다 약 10평 규모다. 고급 오디오의 품질을 제대로 들을 수 있도록 폐쇄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청음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팀씩만 청음실에 들어갈 수 있다.

고객이 듣고 싶은 노래를 선곡해서 들을 수도 있다. 클래식부터 가요까지 거의 모든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홈 시네마에 필요한 오디오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TV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넷플릭스 등 OTT 채널과 연결해 영화와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다.

JBL럭셔리, 제네바 청음실 외에 프리미엄 오디오존에서는 수제 명품 오디오 브랜드 ‘라부아뜨’, 영국 대표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탄노이’ 등을 다양한 브랜드의 고급 오디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40~50대 남성의 고급 취미로 여겨졌던 프리미엄 오디오가 여성과 젊은 세대로 확대되는 추세에 주목했다. 실제 지난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여성 고객이었고, 20~30대의 매출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 청음실은 신혼부부, 오디오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백화점 업계는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급 오디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미술품 전시에 이어 고급 오디오 청음실을 갖추는 백화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 ‘뱅앤올룹슨’ 체험 매장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더현대서울은 지하 2층에 고급 오디오 편집숍과 청음실이 함께 조성돼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재단장을 거치면서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전용 청음 공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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