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섯살인데, 안타깝다”…뇌졸중 두번 겪은 여자아이

두 번의 뇌졸중을 앓은 6세 아이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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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일간지 더미러에 따르면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미들턴에 사는 에이비 베리는 2022년 4월 미니 뇌졸중으로도 불리는 일과성허혈발작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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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의 엄마인 펀 콜린스(31)는 어느 날 잠을 자고 있던 아이가 반응이 없고 몸 한쪽이 마비되는 것을 보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구급차가 도착할 즈음엔 증상이 멈췄다. 이를 본 구급대원들은 아이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악몽을 꾼 것일 거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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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응급실 스캔검사 결과 원인은 일과성허혈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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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저용량의 혈액 희석제를 아이에게 처방했다. 희석제 처방에도 에이비는 한 번 더 진짜 뇌졸중을 일으켜 그해 10월엔 뇌의 혈류를 회복시키는 수술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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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는 고용량의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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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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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다. 펀은 아이에게 뇌졸중이 일어날 거라 생각하기 쉽지는 않지만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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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혈관(뇌혈관) 장애의 일종이다. 크게 혈관이 막혀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한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의 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 두 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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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 의대는 소아 뇌졸중의 증상은 대개 갑자기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몸 한쪽이 약해지거나 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균형을 잡거나 걷기 어려움 ▲복시나 시력 상실과 같은 시력 문제 ▲갑작스러운 무기력 또는 졸림 ▲발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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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는 ▲심장질환 ▲뇌혈관 문제 ▲혈액응고장애 ▲겸상적혈구병 등의 증상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