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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좋아해야해 말아야해?...세계 1위 차지한 한국인 명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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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명품 소비액 40만원
미국 중국 따돌리고 세계 1위

한국인들의 명품 사랑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명품 브랜드로 콧대 높은 이탈리아에서조차 인정한 명품업계 큰 손이 돼서다.

이탈리아 매체 ‘일 솔레 24 오레’는 최근 공개된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이 세계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한화 약 40만4000원)으로 미국과 중국을 따돌리고 세계 1위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이 324달러(약 40만4000원)로,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000원)나 중국의 55달러(약 6만8000원) 보다 높은 세계 1위였다고 발표했다.

일 솔레 24 오레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며 “수출액 상위 5개 중 가죽제품(1위), 신발(2위), 의류(4위), 보석류(5위) 등 패션 상품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한국이 명품 소비와 관련, 세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패션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며 “패션을 선도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품질 좋은 제품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작은 브랜드들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명품 수요는 구매력 증가에 이어 사회적 지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욕구에 의해 주도됐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분석이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경제적 성공을 나타내는 외모는 다른 나라들보다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 끌리게 한다”고 밝혔다.

한국 연예인들이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것 역시 명품 수요를 이끄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과거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쓸 때 ‘코리아 앰배서더’라고 칭했다. 한국에서만 활동하는 모델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고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랙핑크 제니는 샤넬 제품을 즐겨 사용해 ‘인간 샤넬’로 불리며 2019년부터 샤넬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배우 신민아와 이정재를 앰배서더로 뒀다. 가수 아이유도 최근 구찌 글로벌 앰배서더로 합류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은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지민 외에 블랙핑크 지수, 가수 겸 배우 수지 등이 디올의 얼굴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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