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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하더니 강력한 '가을 태풍' 후보로.. 향후 이동경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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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열대저압부, 방향 꺾어 북상
계속 세력 키워 제주에 영향 주나
유럽 예보센터, 개천절 근접 전망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가을 태풍 후보가 등장하면서 향후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39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70㎞ 부근 해상까지 도달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 태풍 '제비' 또는 '끄라톤'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은 모레(29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급격히 방향을 꺾은 뒤 다음 달 2일 중형급으로 덩치를 키워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높은 강수 유무 적중률을 보이는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은 개천절인 다음 달 3일쯤 태풍이 제주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이동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한편 39호 열대저압부와 함께 괌 북동쪽 먼 해상서 36호 열대저압부도 활동 중인데, 누가 먼저 태풍이 되느냐에 따라 '제비' 또는 '끄라톤' 등 이름이 부여될 것으로 보입니다.

36호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쪽으로 향하다 바다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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