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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구청장 출신이야”…150억 챙겨 명품쇼핑한 40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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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기초단체장 가족 빙자한 사기 잇달아
前 기장군수 누나, 곗돈 40억원 빼돌린 혐의
지난 1월 前 구청장 딸은 150억대 투자사기

부산에서 기초단체장의 가족을 빙자한 수십·수백억원대의 사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전직 기장군수의 누나인 A씨(60대)가 지인들을 상대로 계를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 상당의 곗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인들을 상대로 계를 운영하며 40억원에 달하는 곗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들의 고소장과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관련 의혹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군수는 누나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알지도 못했으며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1월 부산에서는 전 구청장의 딸 B씨(40대)가 150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사기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됐다. B씨는 지난해 11월까지 부산에서 수차례 구청장을 지낸 아버지의 이름을 팔아 공병 세척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며 20명으로부터 투자금 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실제로 공병 세척 사업을 운영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B씨는 자신의 SNS에 1억원이 넘는 차량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 명품 가방 등의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했지만, 피해자들의 돈을 돌려 막다 결국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명품을 헐값에 파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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