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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고 명품 시계 가격 오른다…IWC 5%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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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슈테 오리지널도 가격 인상

포르토피노 핸드 와인드 8 데이즈.

항공 시계로 유명한 명품 시계 브랜드 IWC가 국내에서 가격을 11월부로 약 4~5% 인상한다. IWC는 세계 3대 명품 시계 그룹 중 하나인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그동안 리치몬트의 주요 브랜드 중에서 유일하게 올해 가격을 올리지 않아 유력한 가격 인상 후보 중 하나로 꼽혀왔다.

최근 명품시계 업계에선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스와치(Swatch) 그룹의 독일 하이엔드 시계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 역시 가격을 10월부로 약 6% 올렸다. 지난 9월엔 피아제(Piaget)와 튜더(Tudor) 등이 가격을 인상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WC는 11월부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약 4~5%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가격대가 비교적 낮아 입문(엔트리) 라인으로 꼽히는 마크 시리즈와 포르토피노다. 마크시리즈는 4%, 포르토피노는 5%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마크시리즈의 기본 모델 가격은 기존 730만원에서 760만원으로 4.1% 오른다. 포르토피노의 기본 모델 가격은 67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4.5% 인상한다.

IWC는 리치몬트의 대표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 리치몬트는 올해 IWC를 제외한 주요 시계 브랜드의 가격을 모두 올렸다.

실제로 리치몬트는 올해 까르띠에(Cartier)·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로저드뷔(Roger Dubuis)·몽블랑(Montblanc)·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파네라이(Panerai)·피아제(Piaget)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시계 업계에선 유일하게 가격이 오르지 않은 IWC가 4분기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스와치 그룹의 글라슈테 오리지날 역시 10월부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약 6%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와치그룹의 인기 브랜드인 오메가(Omega) 등에 비해 비교적 이름이 덜 알려진 브랜드지만, 리치몬트 그룹의 랑에 운트 죄네와 함께 대표적인 독일 시계 브랜드로 꼽힌다. 간결하고 정갈한 독일 시계 특유의 디자인으로 시계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시계 업계에선 브레게(Breguet)와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가 가격을 올릴 것이란 추측이 계속 나왔지만 아직 이렇다 할 인상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각 브랜드 관계자 역시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실제로 가격을 인상한 브랜드들도 있다. 피아제는 9월부로 시계 가격을 4~5% 올렸다. 인기 모델인 '폴로'의 블루 다이얼 스틸 모델 가격은 기존 1990만원에서 약 100만원 올라 2000만원을 웃돈다.

롤렉스의 산하 브랜드 튜더(Tudor) 가격도 9월부로 뛰었다. 튜더의 '블랙베이(41㎜)' 스틸 모델은 스틸 브래슬릿(메탈밴드)을 적용했을 때 가격이 452만원에서 547만원으로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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