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주차 빌런"…두 칸 차지도 모자라 '금지봉'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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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2개 면에 걸쳐 주차한 입주민이 다른 차량의 주차를 막기 위한 구조물까지 설치해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와주세요. 아파트 주차장의 개인 사유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충남의 한 아파트에 산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해 11월 지하 주차장에서 2개 면에 걸쳐 주차한 차량을 발견하고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차량은 상습적으로 2개의 주차면을 차지했고, 출차 시 자신이 차량을 세우던 주차 공간에 주차 금지봉을 세우기도 했다.
관리사무소에서 해당 차량 앞 유리에 경고문을 부착했으나 차주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파트 전체 지하 주차장 물청소가 있던 날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은 채 ‘이곳은 물청소 금지구역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까지 써 붙여 놨다.
A씨는 “관리사무소에 확인해 보니 우리 동 사람이 아닌 완전히 떨어진 동에 사는 사람의 차라는 연락을 들었다”며 “차주는 우리 동 주차장에 대고 자기 집까지 걸어가는 부지런한 사람이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싶다”며 “한 사람 때문에 아파트 구성원 여럿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대급 주차 빌런(악당)이다”, “너무 뻔뻔하다”, “공동체 의식이 없으면 개인 차고가 있는 단독주택에 살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차주는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차주는 “고깔(금지봉) 설치는 더이상 안 하고 있으며, 두 칸 주차도 이제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동에 주차한 것은 주차 공간 부족 때문이었다”며 “가족과 상의해 보고 조치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년 동안 국민신문고에는 아파트 등의 사유지 주차 갈등 관련 민원이 총 7만6000여건 접수됐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 아이’ 보고서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입주민들이 가장 많이 제기한 민원은 주차 문제였다. 민원을 제기한 입주민의 29.1%가 이중 주차, 통로 주차 등 주차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도와주세요. 아파트 주차장의 개인 사유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충남의 한 아파트에 산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해 11월 지하 주차장에서 2개 면에 걸쳐 주차한 차량을 발견하고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차량은 상습적으로 2개의 주차면을 차지했고, 출차 시 자신이 차량을 세우던 주차 공간에 주차 금지봉을 세우기도 했다.
관리사무소에서 해당 차량 앞 유리에 경고문을 부착했으나 차주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파트 전체 지하 주차장 물청소가 있던 날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은 채 ‘이곳은 물청소 금지구역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까지 써 붙여 놨다.
A씨는 “관리사무소에 확인해 보니 우리 동 사람이 아닌 완전히 떨어진 동에 사는 사람의 차라는 연락을 들었다”며 “차주는 우리 동 주차장에 대고 자기 집까지 걸어가는 부지런한 사람이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싶다”며 “한 사람 때문에 아파트 구성원 여럿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대급 주차 빌런(악당)이다”, “너무 뻔뻔하다”, “공동체 의식이 없으면 개인 차고가 있는 단독주택에 살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차주는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차주는 “고깔(금지봉) 설치는 더이상 안 하고 있으며, 두 칸 주차도 이제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동에 주차한 것은 주차 공간 부족 때문이었다”며 “가족과 상의해 보고 조치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년 동안 국민신문고에는 아파트 등의 사유지 주차 갈등 관련 민원이 총 7만6000여건 접수됐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 아이’ 보고서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입주민들이 가장 많이 제기한 민원은 주차 문제였다. 민원을 제기한 입주민의 29.1%가 이중 주차, 통로 주차 등 주차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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