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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 간호사 신규 채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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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경영 악화로 간호사를 새로 발령내지 않거나 무급휴직 신청을 받아온 대형병원들이 간호사 신규 채용에 돌입한다. 진료지원(PA) 간호사의 의료행위를 합법화한 간호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울 진료지원 간호사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각 병원 설명을 23일 종합하면,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간호사 신규 채용 공고를 게재하고 원서를 접수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150명, 삼성서울병원은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간호사 신규 채용은 통상 간호사 면허 소지자 또는 다음해 2월 간호대학 졸업 및 간호사 면허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그 뒤 3월부터 각 진료과목 등에 발령한다.

다른 ‘빅5’ 병원도 간호사를 신규 채용할 예정이거나 검토 중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7일 신규 간호사 채용 공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도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기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인원 규모와 일정을 정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신규 간호사 채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다른 수도권 대형병원도 신규 간호사 채용을 채비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어 “고려대 구로·안암병원, 건국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도 올해 신규 간호사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예정됐던 신규 간호사 채용이 멈췄다가 최근 재개된 것은 간호법이 통과되면서 진료지원(PA) 간호사 수요가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간호사를 신규 채용할 예정인 서울의 한 대형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이탈 이후 일반 간호사가 진료지원 간호사로 발령이 나면서 기존 부서에 인력이 필요해진 경우가 있다. 간호법 통과로 앞으로도 이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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