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하는 마음 버려라"...'풀소유' 혜민스님 방송조언에 네티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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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가 아닌 '풀소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 스님이 3년 만에 방송복귀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돌아온 혜민스님의 근황'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혜민 스님이 지난달 29일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 모습이 확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요즘 세상 사는 게 힘들다"는 불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나는 세상을 잘못 만나 태어난 것 같다. 예전에는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방을 한 칸 한 칸 늘려가는 게 가능했고, 취업의 가능성도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높았는데 요즘은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좋은 직장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인 것 같은데, 3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제 능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집도 사고 투자에도 성공해 큰소리치면서 살았을 것 같은데 어려운 시기에 청년기를 보내니 매일이 억울하고 우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에 빠진 저도 싫고 세상도 싫은 마음이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이민 가는 것도 고려 중이다. 큰 결심을 앞둔 제게 조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혜민 스님은 "요즘 세상이 어렵고 힘들어서 이 시대에 태어난 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말 안타깝다"며 "오늘은 어떻게 하면 세상 탓을 하지 않고, 내 탓을 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부처님 법에 근거해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문제의 원인은 '세상'이 아니고 우리가 가진 분별심 때문"이라며 "세상은 원래부터 좋거나 나쁜 게 아니다. 내 분별심에 의해 좋다면 좋게 보이고, 나쁘면 나쁘게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미국에 공부하러 갔다가 겪은 일을 공유했다. 혜민 스님은 "서양 사람들은 보름달을 되게 부정적으로 보더라. 우리나라에서는 풍요롭고 긍정적인 이미지 아니냐. 보름달은 긍정적인 것도, 부정적인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세대에 비해 현세대가 어떤 면에서는 기회가 적을 수도 있다. 빈부격차 등 현시대의 삶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면서도 "원래부터 좋은 세상과 나쁜 세상이 존재하는 건 아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멈추면 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여론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혜민 스님이 한국계 미국인인 점과 '풀소유' 논란을 거론하며 '무슨 말을 하든 신뢰가 안 간다', '뉴진스님이 더 스님 같다', '염치가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혜민 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2015년 8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집을 공개하며 '풀소유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 스타트업 수익 활동 등 재산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돌아온 혜민스님의 근황'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혜민 스님이 지난달 29일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 모습이 확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요즘 세상 사는 게 힘들다"는 불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나는 세상을 잘못 만나 태어난 것 같다. 예전에는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방을 한 칸 한 칸 늘려가는 게 가능했고, 취업의 가능성도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높았는데 요즘은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좋은 직장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인 것 같은데, 3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제 능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집도 사고 투자에도 성공해 큰소리치면서 살았을 것 같은데 어려운 시기에 청년기를 보내니 매일이 억울하고 우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에 빠진 저도 싫고 세상도 싫은 마음이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이민 가는 것도 고려 중이다. 큰 결심을 앞둔 제게 조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혜민 스님은 "요즘 세상이 어렵고 힘들어서 이 시대에 태어난 게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말 안타깝다"며 "오늘은 어떻게 하면 세상 탓을 하지 않고, 내 탓을 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부처님 법에 근거해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불행을 느끼는 문제의 원인은 '세상'이 아니고 우리가 가진 분별심 때문"이라며 "세상은 원래부터 좋거나 나쁜 게 아니다. 내 분별심에 의해 좋다면 좋게 보이고, 나쁘면 나쁘게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미국에 공부하러 갔다가 겪은 일을 공유했다. 혜민 스님은 "서양 사람들은 보름달을 되게 부정적으로 보더라. 우리나라에서는 풍요롭고 긍정적인 이미지 아니냐. 보름달은 긍정적인 것도, 부정적인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세대에 비해 현세대가 어떤 면에서는 기회가 적을 수도 있다. 빈부격차 등 현시대의 삶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면서도 "원래부터 좋은 세상과 나쁜 세상이 존재하는 건 아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멈추면 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여론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혜민 스님이 한국계 미국인인 점과 '풀소유' 논란을 거론하며 '무슨 말을 하든 신뢰가 안 간다', '뉴진스님이 더 스님 같다', '염치가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혜민 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2015년 8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집을 공개하며 '풀소유 논란'이 일었다. 이후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 스타트업 수익 활동 등 재산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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