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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 '명품 슈즈' 강화...발렌티노, 디올 등 슈즈 전문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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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국내 명품 의류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백화점 업계가 ‘명품 신발’에 주목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 브랜드들의 슈즈 전용 매장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슈즈 부티크를 입점시켰다. 샤넬, 루이비통, 미우미우, 구찌 등 브랜드의 슈즈 전문 매장이 들어서있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디올 슈즈 전문 매장이 오픈을 준비 중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해 하반기 내내 웨스트관 3층에 명품 슈즈존을 조성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난달 15일 디올 슈즈 매장을 선보이면서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챤 루부탱, 지미추 등으로 구성된 명품 슈즈존의 브랜드가 강화됐다. 올해는 상반기 안에 순차적으로 루이비통과 샤넬 슈즈를 새롭게 들여올 예정이다.
국내 첫 오픈한 디올 슈즈 매장에서는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자인한 2023 디올 크루즈 컬렉션의 슈즈가 판매된다. 
이탈리아 브랜드 발렌티노는 갤러리아백화점에 이어 지난해 말 롯데백화점 본점에도 발렌티노 가라바니 슈즈 전문 부티크를 열었다. ‘발렌티노 2022년 파티 컬렉션’을 비롯한 2023년 봄 컬렉션 ‘발렌티노 서피스’의 다양한 여성 슈즈 아이템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갤러리아와 롯데백화점에 앞서 명품 슈즈 단독 매장을 선보여왔다. 샤넬, 루이비통, 미우미우,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슈즈 단독 매장을 낸 바 있다. 최근에는 강남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신발 전문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 남성 명품관, 중고품 거래에 집중한데 올해에는 ‘슈즈’ 판매를 강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경기 불황으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장벽이 낮으면서 브랜드 희소가치는 유지하는 신발 품목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명품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복소비’ 열풍을 타고 급성장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2015년 12조2100억원에서 2020년 14조9964억원으로, 2021년 약 16조원대로 성장하며 세계 7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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