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탑승 제일 많은 노선은?"...1편당 1마리 이상

코로나19 이전에도, 또 일상회복에 따른 여행수요까지 제주로 몰리는 요즘.

반려동물 동반 여행도 '제주'가 트렌드로 나타나면서,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하늘길의 '펫(Pet)' 마케팅이 한층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동물 탑승 "제주노선 70% 차지"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내선 반려동물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 노선이 가장 많았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대중화되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총 반려동물 수송실적은 1만 1,519마리로 노선별로 부산-제주(4,285마리), 김포-제주(3,740마리), 부산-김포(2,193마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제주 노선의 경우 전체 운항 편수가 3,622편인 점을 감안하면 제주행 항공기 1편당 최소 1마리 이상 반려동물이 탑승한 셈입니다.

"음식점, 숙박 인프라 등 영향"

이같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증가는, 제주도내 인프라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인프라들이 여행을 결정하는 주요 선택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제주도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음식점과 숙소가 늘면서 수송실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벤트 등 연장 진행"

관련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지난 4월에 실시한 트래블 키트 증정 이벤트를 5월까지 연장해 사료와 간식,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선착순 제공합니다.

김해·김포·제주·울산공항의 에어부산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령 가능합니다.

인증 사진 이벤트도 준비해, 에어부산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후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