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사볼까” 판교 몰려가는 2030…그 동네 무슨일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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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점 2층에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럭셔리 브랜드만 75개...전년 대비 40% 늘어
판교밸리 고소득 직장인 겨냥 명품 키워
현대백화점 판교점 2층 해외패션관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폭 늘리며 경기권 최대 명품 백화점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30일 현대백화점은 지난 9개월 간의 판교점 재단장을 마치고 2층에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해외패션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서 판교점은 에르메스·루이비통 등이 입점한 1층 해외명품관과 이어지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판교점의 럭셔리 브랜드 수는 총 75개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40% 늘어난 숫자다. 경기권 백화점으로는 최대 규모인데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압구정본점(76개)과 무역센터점(82개)에 맞먹는 수준이다. 2479㎡ 규모의 해외패션관은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대거 꾸몄다.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명품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업계서 ‘신(新)명품’으로 불린다. 이번에 판교점서 문을 여는 ‘크리스찬 루부탱’이 대표 브랜드다. 16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구두 브랜드로, 전 세계 셀럽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두로 꼽힌다. 12cm가 넘는 하이힐과 새빨간 아웃솔이 포인트다. 구두가 100~200만원, 스니커즈는 170~200만원대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도 새로 준비했다. 프랑스 브랜드인 끌로에(Chlo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15년 미국에서 론칭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이 브랜드 대표 상품에는 호박 모양의 ‘니나백’과 ‘데미백’이 있다.
현대백화점이 꾸준히 럭셔리 MD를 보강하는 것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젊은 고소득 직장인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회사 관계자는 “판교점 인근에는 소득 수준이 높은 젊은 고객이 많아 명품 소비가 활발하다”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명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판교점을 찾는 젊은 고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명품 구매를 위해 판교점을 찾는 고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들어 백화점 업계가 전반적으로 명품 신장세가 둔화된 상황에도, 판교점은 올해 1월부터 3월29일까지 해외 명품 매출이 26.9% 늘었다. 현대백화점 전국 지점 평균 명품 신장률(올해 1~2월)이 6%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숫자다. 판교점은 지난해 22%, 2021년에는 31% 명품 매출을 늘리며 명품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39세의 ‘영VIP’와 직장인 멤버십 ‘클럽프렌즈’의 혜택을 강화해 젊은 세대의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도 있다. 직장인 멤버십 클럽프렌즈는 판교점의 혜택을 크게 늘렸다. 주요 브랜드의 쇼핑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스파·바버샵·CGV·교보문고·문화센터 등 테마별 문화 혜택를 제공하는 특별 바우처도 마련했다. 이에 이날 기준 판교점 직장인 멤버십 가입자 수는 4만여 명으로 현대백화점 전 지점 중 가장 높다.
앞으로도 하이엔드급 수입 력서리 MD 보강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루이비통·디올·구찌·톰포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선보였고, 영국 주얼리 명품 브랜드 ‘그라프’도 5월 중에 오픈한다.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등 신명품 브랜드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은 국내 백화점 최단 기간에 매출 1조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입점한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등 전통의 명품 브랜드와 신명품 브랜드를 앞세워 젊은 세대 유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찬 루부탱·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럭셔리 브랜드만 75개...전년 대비 40% 늘어
판교밸리 고소득 직장인 겨냥 명품 키워
현대백화점 판교점 2층 해외패션관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대폭 늘리며 경기권 최대 명품 백화점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30일 현대백화점은 지난 9개월 간의 판교점 재단장을 마치고 2층에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해외패션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서 판교점은 에르메스·루이비통 등이 입점한 1층 해외명품관과 이어지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판교점의 럭셔리 브랜드 수는 총 75개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40% 늘어난 숫자다. 경기권 백화점으로는 최대 규모인데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압구정본점(76개)과 무역센터점(82개)에 맞먹는 수준이다. 2479㎡ 규모의 해외패션관은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대거 꾸몄다.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명품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업계서 ‘신(新)명품’으로 불린다. 이번에 판교점서 문을 여는 ‘크리스찬 루부탱’이 대표 브랜드다. 16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구두 브랜드로, 전 세계 셀럽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두로 꼽힌다. 12cm가 넘는 하이힐과 새빨간 아웃솔이 포인트다. 구두가 100~200만원, 스니커즈는 170~200만원대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도 새로 준비했다. 프랑스 브랜드인 끌로에(Chlo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15년 미국에서 론칭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이 브랜드 대표 상품에는 호박 모양의 ‘니나백’과 ‘데미백’이 있다.
현대백화점이 꾸준히 럭셔리 MD를 보강하는 것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젊은 고소득 직장인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회사 관계자는 “판교점 인근에는 소득 수준이 높은 젊은 고객이 많아 명품 소비가 활발하다”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명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판교점을 찾는 젊은 고객들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명품 구매를 위해 판교점을 찾는 고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올들어 백화점 업계가 전반적으로 명품 신장세가 둔화된 상황에도, 판교점은 올해 1월부터 3월29일까지 해외 명품 매출이 26.9% 늘었다. 현대백화점 전국 지점 평균 명품 신장률(올해 1~2월)이 6%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숫자다. 판교점은 지난해 22%, 2021년에는 31% 명품 매출을 늘리며 명품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39세의 ‘영VIP’와 직장인 멤버십 ‘클럽프렌즈’의 혜택을 강화해 젊은 세대의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도 있다. 직장인 멤버십 클럽프렌즈는 판교점의 혜택을 크게 늘렸다. 주요 브랜드의 쇼핑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스파·바버샵·CGV·교보문고·문화센터 등 테마별 문화 혜택를 제공하는 특별 바우처도 마련했다. 이에 이날 기준 판교점 직장인 멤버십 가입자 수는 4만여 명으로 현대백화점 전 지점 중 가장 높다.
앞으로도 하이엔드급 수입 력서리 MD 보강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루이비통·디올·구찌·톰포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남성 전문 매장을 선보였고, 영국 주얼리 명품 브랜드 ‘그라프’도 5월 중에 오픈한다.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등 신명품 브랜드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은 국내 백화점 최단 기간에 매출 1조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입점한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등 전통의 명품 브랜드와 신명품 브랜드를 앞세워 젊은 세대 유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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