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디올, 국내서 1조 매출 올리고 기부는 '찔끔'

작년 매출 1조456억원과 영업이익 3천120억원…기부금 1천920만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3일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디올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1조455억8천464만원으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영업이익은 3천120억여원으로 3.6%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기부금은 1천920만원으로 전년보다 300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디올은 2022년에도 코로나19 보복 소비 여파로 국내 매출이 52%나 급성장했지만 1천620만원만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