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구찌·디올 등 명품, 韓시장서 '먹는' 매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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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청담동에 팝업레스토랑 '이코이 앳(at) 루이비통' 열어
명품 큰손 떠오르자 한국서 전례없던 글로벌 패션쇼도 이어져
구찌와 디올·루이비통·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식음료(F&B) 사업에 속속 뛰어들며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 명품 브랜드의 식음료 사업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명품 소비가 늘면서 주 고객으로 자리 잡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다.
일반 식당에 비해 음식 값이 2~5배나 비싸지만 매장에서 인테리어부터 각종 식기, 작음 소품 하나 하나 까지 브랜드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유독 한국에서 레스토랑과 카페를 잇따라 선보이는 이유는 한국이 중국 못지않은 '큰 손'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4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21조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이 기간 한국 명품 소비 지출액 약 168억달러(20조9000억원)를 국민 1인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한 소비액은 325달러(약 43만원)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미국(280달러·약 34만8000원), 중국(55달러·약 6만8000원)을 제치고 세계 1위 를 차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의 명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서울이 명품의 '테스트 베드'가 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개인 구매력이 늘어나 명품 수요가 확장됐고, 한국 문화 특유의 역동성이 명품 브랜드로 하여금 상품군 확장과 다양한 시도에 나서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은 오는 5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미통 메종 서울’에서 팝업레스토랑 ‘이코이 앳(at) 루이비통’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는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세번째로 여는 레스토랑으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인 이코이와 함께 협업해 선보인다.
루이비통 팝업레스토랑은 점심과 저녁 식사, 티타임 모두 오는 17일 온라인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번에도 온라인 오픈런 전쟁이 벌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성수동과 청담동에 두 차례 열었던 루이비통 팝업레스토랑은 접수를 시작한 지 5분이 채 안돼 모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점 날짜부터 사전 예약, 메뉴,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문의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도 지난해 5월 서울 성수동에 팝업레스토랑 '디올 성수'를 선보였다. 디올은 파리 몽테뉴가의 디올 하우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크리스털 팰리스 건축 양식을 도입해 꾸몄다.
레스토랑이 오픈한지 벌써 1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까지 예약손님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성수동 한복판에 들어선 화려한 이 식당은 MZ세대 핫플로 떠올라, 식사 대신 건물 앞에서 인증샷만 찍고 가는 사람도 많다.
지난 3월 이태원 구찌가옥 6층에 개장한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레스토랑도 명품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곳 역시 실내 인테리어를 구찌 브랜드 고유 색상인 초록과 갈색으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뚜렷하게 표현해 구찌 마니아들의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한국에 명품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명품브랜드들은 한국에서 전례없는 글로벌 패션쇼를 기획하기도 했다. 디올은 지난해 4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컬렉션 글로벌 패션쇼를 열었다.
장소도 일반 호텔이나 컨벤션이 아닌 한국의 젊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화여대에서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루이비통도 오는 29일 '2023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반포동 세빛섬에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 역시 한국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 구찌도 다음달 16일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경복궁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큰손 떠오르자 한국서 전례없던 글로벌 패션쇼도 이어져
구찌와 디올·루이비통·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식음료(F&B) 사업에 속속 뛰어들며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 명품 브랜드의 식음료 사업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명품 소비가 늘면서 주 고객으로 자리 잡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다.
일반 식당에 비해 음식 값이 2~5배나 비싸지만 매장에서 인테리어부터 각종 식기, 작음 소품 하나 하나 까지 브랜드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유독 한국에서 레스토랑과 카페를 잇따라 선보이는 이유는 한국이 중국 못지않은 '큰 손'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4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21조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이 기간 한국 명품 소비 지출액 약 168억달러(20조9000억원)를 국민 1인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한 소비액은 325달러(약 43만원)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미국(280달러·약 34만8000원), 중국(55달러·약 6만8000원)을 제치고 세계 1위 를 차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의 명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서울이 명품의 '테스트 베드'가 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개인 구매력이 늘어나 명품 수요가 확장됐고, 한국 문화 특유의 역동성이 명품 브랜드로 하여금 상품군 확장과 다양한 시도에 나서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은 오는 5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미통 메종 서울’에서 팝업레스토랑 ‘이코이 앳(at) 루이비통’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는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세번째로 여는 레스토랑으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인 이코이와 함께 협업해 선보인다.
루이비통 팝업레스토랑은 점심과 저녁 식사, 티타임 모두 오는 17일 온라인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번에도 온라인 오픈런 전쟁이 벌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성수동과 청담동에 두 차례 열었던 루이비통 팝업레스토랑은 접수를 시작한 지 5분이 채 안돼 모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점 날짜부터 사전 예약, 메뉴,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문의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도 지난해 5월 서울 성수동에 팝업레스토랑 '디올 성수'를 선보였다. 디올은 파리 몽테뉴가의 디올 하우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크리스털 팰리스 건축 양식을 도입해 꾸몄다.
레스토랑이 오픈한지 벌써 1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까지 예약손님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성수동 한복판에 들어선 화려한 이 식당은 MZ세대 핫플로 떠올라, 식사 대신 건물 앞에서 인증샷만 찍고 가는 사람도 많다.
지난 3월 이태원 구찌가옥 6층에 개장한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레스토랑도 명품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곳 역시 실내 인테리어를 구찌 브랜드 고유 색상인 초록과 갈색으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뚜렷하게 표현해 구찌 마니아들의 방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한국에 명품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명품브랜드들은 한국에서 전례없는 글로벌 패션쇼를 기획하기도 했다. 디올은 지난해 4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컬렉션 글로벌 패션쇼를 열었다.
장소도 일반 호텔이나 컨벤션이 아닌 한국의 젊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화여대에서 열어 큰 화제를 모았다.
루이비통도 오는 29일 '2023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반포동 세빛섬에서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 역시 한국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 구찌도 다음달 16일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경복궁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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