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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올해 '에루샤' 명품매장 어디에 새로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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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12월께 루이비통 입점
신라호텔 내 에르메스 확장 진행 중

유통업계의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유치전이 치열하다. 신규 유치·확장 경쟁으로 곳곳에서 전선이 형성된 모양새다. 사진은 지난 6월1일 서울 시내의 한 백화점 루이비통 매장 앞 모습. 

한국인들의 명품 사랑이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의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유치전이 치열하다. 신규 유치·확장 경쟁으로 곳곳에서 전선이 형성된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엔 12월께 루이비통이 입점한다. 앞서 진행하던 입점 논의가 성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걸로 파악된다.

더현대 서울의 루이비통 매장은 인공 폭포인 '워터폴 가든' 근처다. 그간 에루샤 없이도 선전한단 평가를 받은 이 점포의 첫 입점 사례이기도 하다.

더현대 서울 내 루이비통 입점 가능성은 목동점 철수 시기부터 언급됐다. 수요가 더현대로 옮겨갔단 분석과 함께 나온 관측이다.

루이비통 입점으로 서울 서부권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더현대 서울 입지는 강화될 전망이다. 에르메스·샤넬 패션 입점 협의도 가시화될 걸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에도 주요 명품 입점에 공을 들인다고 알려져 있다. 판교점은 지난 3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총괄회장이 방문한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국내 1호 에르메스 매장인 장충동 신라호텔의 에르메스 매장도 이르면 올해 다시 태어난다. 확장 공사가 현재 진행 중으로, 연말부터 확장 운영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통업계의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유치전이 치열하다. 신규 유치·확장 경쟁으로 곳곳에서 전선이 형성된 모양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5월23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모습.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본점 에르메스 매장을 복층으로 확장했다. 지난 2007년부터 1층에서 운영한 매장을 2층까지 넓혀 운영하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 옛 SC제일은행 건물은 리모델링 중인데, 여기에도 주요 명품 브랜드가 입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면세점 쪽의 명품 유치 경쟁은 최근 부각됐다. 면세점 사업자 교체가 지난 1일 있었으나, 후속 상황으로 에루샤 입점 협상이 이어졌던 까닭이다.

우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에루샤 모두 입점한 업체가 될 수 있단 기대가 있었으나, 최근 에르메스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반면 신세계면세점은 듀플렉스 매장에 루이비통을 유치하고, 신라면세점은 에르메스·샤넬 입점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품 수요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에 '에루샤'가 매장을 확대하고 잇따라 인상을 하면서 매출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도 이미 크리스찬 디올과 불가리가 7월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샤넬의 8월 추가 인상설도 돌고 있다.

샤넬이 한 해에 수차례 가격을 인상하자 일각에선 "오히려 (하이엔드급인) 에르메스가 샤넬보다 더 부담없이 느껴질 정도"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명품 신품 뿐만 아니라 중고 시세도 덩달아 들썩이는 양상이다. 특히 신품 대비 낮은 가격에 새 제품에 준하는 민트급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민트급 명품 리셀 전문 캉카스백화점 등 매장에도 수요가 꾸준하다는 업계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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