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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사지 했는데, 30만원 비싸졌다”…‘명품값’ 또 올라, 오늘이 가장 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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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주얼리·패션 브랜드 가격 인상 지속
반클리프아펠 31일 전 제품 5~6% 인상

“먼저 사는 게 남는 거예요.” “주식 투자보다 수익률이 좋네요.”

31일 명품 관련 정보를 주고 받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이다.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의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이 상반기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이날 자정부로 국내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5월 평균 10% 가격을 올린 반클리프 아펠은 이날 전 제품을 평균 5~6% 가량 인상했다.

대표상품인 빈티지 알함브라 마더오브펄 제품의 경우 391만원에서 414만원으로 5.9% 인상했다. 빗살무늬가 반짝이는 기요세 라인의 경우 1개 모티브 기준 옐로우 골드 색상이 530만원에서 555만원으로 4.7% 올랐다.

명품 주얼리 브랜들의 가격 인상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앞서 리치몬트 그룹 계열의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도 지난 6일 국내에서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일부 주얼리와 시계 제품 가격을 올렸으며, 인상 폭은 평균 5% 수준이다.

대표 제품으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스몰 모델은 기존 342만원에서 360만원으로 5.3% 인상됐다. 귀걸이인 ‘클래쉬 드 까르띠에 이어링’ 스몰 모델은 625만원에서 4.8% 인상돼 655만원으로 올랐다.

연초부터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은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지난 2월7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고, ‘프레드’는 지난 3월18일 국내에서 약 7% 인상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 역시 지난 4월 국내에서 일부 주얼리 제품 가격을 평균 7% 안팎으로 올렸다.

주얼리 뿐 아니라 가방 브랜드도 가격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이 지난 14일 일부 가방 가격을 올린데 이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도 지난 16일 가격 인상 브랜드에 이름으로 올렸다.

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 역시 오는 6월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상반기 마지막 가격 인상 브랜드에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하반기에도 가격 인상이 예고된 브랜드들이 있다.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다미아니는 7월1일부터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인상 폭은 평균 10% 수준이다.

다미아니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미아니는 지난해 7월에도 가격을 5~12%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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