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발신] 해외직구 530,300원…문자 수십억 건 실체
작성자 정보
- VVIP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899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앵커>
요즘 보이스피싱으로 보이는 불쾌한 내용을 국제발신이라며 보내오는 문자, 받아보신 분들 있을 겁니다. 해외에서 이런 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낸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들은 10년 동안 문자를 수십 억 건이나 보내기도 했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계좌 개설 완료. 본인이 아닐 경우 문의하라", "해외직구 금액이 결제 완료됐다"
피해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꾸며낸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메시지입니다.
'국외발신', '국제발신'이라고 적혀 있는데, 모두 해외에서 불법 발송된 겁니다.
[김완묵/서울 마포구 : (불법 문자가) 지겹도록 많이 오니까 너무 귀찮지. 거래처 은행에서 오는 건 진짜도 가짜같이 느껴지는….]
범죄조직 등의 의뢰를 받아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들에게 이런 불법 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로 발송 업체 대표 30대 김 모 씨 등 2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 등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발송한 메시지는 28억 5천만 건.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한 명당 50건씩 받은 셈입니다.
국내에서 발송할 경우 불법메시지는 즉각 제재를 받지만, 외국 통신사를 통해 한국으로 메시지 발송을 하면 제재가 어려운 점을 악용했습니다.
[심무송/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계장 : 마치 해외에 있는 발송 업자인 것처럼 가장해서 (해외 통신) 업체와 계약을 맺고 그 망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의뢰한 측으로부터 한 건당 14~20원씩 받아 10년 동안 485억 원가량의 수익을 챙겼는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죄수익금은 해외 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받았습니다.
서울 한강변에 있는 김 씨 주거지에서는 고급 외제차와 4억 원 가까운 현금 다발이 발견됐습니다.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7명을 불구속 송치한 경찰은 찾아낸 범죄수익 50억 원도 몰수할 예정입니다.
요즘 보이스피싱으로 보이는 불쾌한 내용을 국제발신이라며 보내오는 문자, 받아보신 분들 있을 겁니다. 해외에서 이런 메시지를 대량으로 보낸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들은 10년 동안 문자를 수십 억 건이나 보내기도 했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계좌 개설 완료. 본인이 아닐 경우 문의하라", "해외직구 금액이 결제 완료됐다"
피해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꾸며낸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메시지입니다.
'국외발신', '국제발신'이라고 적혀 있는데, 모두 해외에서 불법 발송된 겁니다.
[김완묵/서울 마포구 : (불법 문자가) 지겹도록 많이 오니까 너무 귀찮지. 거래처 은행에서 오는 건 진짜도 가짜같이 느껴지는….]
범죄조직 등의 의뢰를 받아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들에게 이런 불법 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로 발송 업체 대표 30대 김 모 씨 등 2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 등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발송한 메시지는 28억 5천만 건.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한 명당 50건씩 받은 셈입니다.
국내에서 발송할 경우 불법메시지는 즉각 제재를 받지만, 외국 통신사를 통해 한국으로 메시지 발송을 하면 제재가 어려운 점을 악용했습니다.
[심무송/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계장 : 마치 해외에 있는 발송 업자인 것처럼 가장해서 (해외 통신) 업체와 계약을 맺고 그 망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의뢰한 측으로부터 한 건당 14~20원씩 받아 10년 동안 485억 원가량의 수익을 챙겼는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죄수익금은 해외 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으로 받았습니다.
서울 한강변에 있는 김 씨 주거지에서는 고급 외제차와 4억 원 가까운 현금 다발이 발견됐습니다.
김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7명을 불구속 송치한 경찰은 찾아낸 범죄수익 50억 원도 몰수할 예정입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